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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국가 안전과 미래 담보"|아침& 지금

입력 2020-07-28 08:05 수정 2020-07-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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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이 오늘(28일) 아침 전해졌는데요.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승절이라고 해서 북한은 매년 자축을 하는데 이날 한 연설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자위적 핵 억제력에 대한 얘기를 또 했네요?

[기자]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어제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이 땅에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국가의 안전과 미래가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강의 국가력을 다지는 길에서 멈춰서지 않을 것"이란 말도 연설에 담겼습니다.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와 지난 5월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은 '핵 전쟁 억제력 강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당시에도 이같은 발언에 대해 무기 개발 의지를 표명해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정전협정으로 휴전된 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해 여러 행사를 벌이는데 어제 저녁 평양 대동강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했고요.

26일에는 군 간부들에게 김 위원장의 이름이 새겨진 '백두산' 기념권총' 수여식도 열었습니다.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국제 금값이 또 최고가까지 갔습니다. 요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또 깊어져서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네요?

[기자]

현지시간 27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4일 종가가 1897.5달러로 이 가격이 9년 만에 가장 비싼 수준이었는데, 역대 최고가 기록이 며칠 만에 또다시 깨진 것입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침체와 달러 약세 현상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또 최근 미국과 중국이 서로 총영사관을 폐쇄하며 갈등이 고조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당연히 우리거래소에서도 금값이 올랐는데요.

어제 한국금거래소 종가는 1g당 7만 746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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