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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 "미국과 마주 앉을 생각 없다" 재차 확인

입력 2020-07-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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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는 미국과의 대화를 거부했고 미국에서는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다시 강조하고 나섰고요. 이런 상황에서 오늘(7일) 우리나라에 오는 비건 국무부 부장관의 이번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건 부장관이 오는 오늘 아침에 북한에서 나온 소식이 있는데요. 역시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같은 입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네요?

[기자]

네, 비건의 방한을 앞두고 북측 카운터파트 격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4일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바 있는데요.

비건 방한일을 맞은 오늘 북한이 이를 다시 한번 확인히는 담화를 내놨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오늘 아침 보도에 따르면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때아닌 때에 떠오른 북미정상회담설과 관련해 명명백백하게 앞서 우리의 입장을 전했다"며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권 국장은 남측을 겨냥해서도 중재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는데요.

그는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며"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재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겠는지 아니면 본전도 못 찾고 비웃음만 사게 되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코로나19에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가 또 있었죠. 아빠가 확진을 받고 세살 딸이 확진을 받고 엄마도 감염이 된 사례죠?

[기자]

경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실에 세 살배기 딸과 동반 입원한 35세 여성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확진된 딸과 함께 입원해 치료를 도왔습니다.

딸을 돌보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는데, 전날 확진된 노원구 환자와 같은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빠에서 딸, 엄마 순으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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