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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수감중 모친상…5일간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

입력 2020-07-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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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감돼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모친 장례식에 가기 위해서 교도소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흘 뒤까지가 형집행정지 기간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5일)밤 11시 47분.

흰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교도소 밖으로 나섰습니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가 모친 장례식에 참석하도록 임시 석방됐습니다.

안 전 지사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안 전 지사는 '기타 중대한 사유'로 인정돼 형집행정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당초 안 전 지사의 특별귀휴 조치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형집행정지 신청을 먼저 허가함에 따라 오늘 오전 예정됐던 귀휴심사위원회는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 안 전 지사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일 오전 6시입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로 일하던 김지은 씨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됐습니다.

같은 해 9월 대법원에서 3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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