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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사서 한국 '코로나 대응력' 우수…미국은 평균 이하

입력 2020-07-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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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어느 나라가 대응을 잘했냐고 물었더니 대부분이 한국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30개 대도시에 사는 시민 1만 5000여 명에게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점수로 매겨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도시마다 한국 정부에 매긴 점수가 세계 평균값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뉴욕·마드리드·로마 등 열 개 도시에선 한국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반면 미국은 자국 시민을 포함해 모든 도시에서 세계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한상진/서울대 명예교수 : 코로나19 경험을 통하여 한국이 성공모델로 부상했다는 관찰은 세계 30대 도시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확고히 입증됐습니다.]

자국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만족도는 타이베이가 가장 높았고, 서울, 그리고 대구와 뉴델리, 뉴질랜드 웰링턴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서울 시민은 정부의 코로나 관련 정보를 신뢰하는 편이었는데, 5년 전 메르스 때와 비교하면 6% 정도였던 긍정 평가가 이번 코로나 사태에선 81%대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은 코로나와 관련해 자국 언론보다 해외 언론을 더 믿는 반면 미국과 유럽 쪽에선 자국 언론에 대한 신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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