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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철거 또 무산…기자 폭행까지

입력 2020-06-22 15:54 수정 2020-06-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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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모습. (출처-연합뉴스)지난달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모습. (출처-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철거 작업이 또 무산됐습니다.

오늘(22일) 오전 7시 서울북부지법과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은 교회 명도집행에 나섰습니다.

용역업체 인력 100여 명과 교인 200여 명이 대치하는 가운데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교인들의 거센 저항으로 오전 10시쯤 집행관이 집행 불능 결정을 내렸습니다.

교회 관계자가 기자를 폭행하고 소지품 뺏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이날 일부 교인은 이 과정을 유튜브에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집행 인력과 교인들이 대치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또 교회 내부는 집행 인력의 진입을 막기 위해 의자 등 집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10구역은 재개발 구역으로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 주민들이 떠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보상금 82억 원을 산정했지만 교회 측은 563억 원을 요구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앞서 5일에도 명도 집행을 시도했지만 교인들 반발로 집행이 연기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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