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 붙인 가방을 대웅전에…한밤중 조계사에 무슨 일이

입력 2020-06-19 11:48 수정 2020-06-19 11: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계종 관계자가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방화로 그을린 뒤편 외벽을 살피고 있다. [출처-연합뉴스]조계종 관계자가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방화로 그을린 뒤편 외벽을 살피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조계사 대웅전에 불이 붙은 가방을 던진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쯤 라이터에 불을 붙여 가방에 넣은 후 대웅전 바닥에 던진 이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의 가방이 불타면서 대웅전 외벽 벽화 80cm 가량이 검게 그을려 훼손됐습니다.

체포된 남성은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대웅전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종로경찰서는 이 남성에 문화재 손괴죄를 적용할지, 일반 건조물 방화죄로 처리할지 검토 중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