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승용차가 인도 위 30대 여성과 6세 딸을 덮치는 CCTV 모습. [연합뉴스 / 부산경찰청 제공] 6살 어린이가 차에 부딪혀 숨진 부산 해운대 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비슷한 사고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해운대 반산초등학교 스쿨존에서는 최근 3년 사이 아동 교통사고가 3건 더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해 3월 5일에는 스쿨존 내 교차로에서 2세 아이가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습니다.
2018년 1월 18일에도 해당 교차로에서 8살 어린이가 차에 부딪혀 중상을 입었습니다.
2017년 1월 19일에는 학교 바로 앞 교차로를 건너던 7살 어린이가 사고로 다쳤습니다.
사고가 비교적 잦은 스쿨존인데도 또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해운대 구청과 도로교통공단 등은 어제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학생들을 어떻게 보호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