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중, 사상초유 '코로나 양회'…화상회의 개최

입력 2020-05-19 10: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 양회가 오늘(19일) 시작되는 날입니다. 보통 3월에 열리는데 코로나 사태로 두 달 반 동안 열리지 못했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올해 양회는 역시 코로나 여파로 좀 다른 게 있죠?

[기자]

중국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렇게 두 가지 회의를 말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양회를 계기로 사실상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라고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양회는 일반적으로 매년 3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미뤄져 모레 21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회기는 평소보다 절반가량 줄고 특히 비대면 회의가 강조됩니다.

대표단 회의와 인터뷰가 대부분 화상으로 이뤄집니다.

이 때문에 내외신 기자들이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하는 모습이 올해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일본 소프트뱅크가 창사 이래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위기를 맞은 손정의 회장이죠?

[기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생관을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발언이었지만 자신의 투자 실책으로 인한 실적 악화에 대한 반성을 담은 말이기도합니다.

소프트뱅크가 밝힌 올해 1월~3월까지 적자는 1조 4000억 엔으로 우리돈 약 16조 5500억 원가량입니다.

일본 기업의 분기 적자 액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전까지 일본 기업 최악의 분기 적자액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가 기록했습니다.

경영 위기에 몰린 소프트뱅크는 미국 통신업계에서도 발을 뺄 태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 통신사 T모바일의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T모바일의 시가총액은 1200억 달러, 약 148조 원에 달합니다.

■ 사격훈련 중 발사한 박격포 1㎞ 빗나가 오발

끝으로 군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도중에 포탄이 1km 가량 빗나가 야산에 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군이 오늘 밝힌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지난 14일 박격포 사격훈련 도중 오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탄이 떨어져 폭발한 곳은 산림청 소유 야산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