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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도 자택 발표…공공부문 '알래스카 성폭력' 수상

입력 2020-05-05 09:04 수정 2020-05-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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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퓰리처상을 받는 보도와 사진들이 선정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래 지난달 발표였는데 이것도 코로나 여파로 연기가 됐었습니다. 어떤 언론 보도가 상을 받았는지 자세히 볼까요?

[기자]

네, 그동안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공식 수상자 발표 행사를 가져왔지만 올해는 역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데이나 카네디 퓰리처상 사무국장이 자택에서 발표했습니다.

퓰리처상 가운데서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는 공공부문 상은 미국 알래스카에서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수상했습니다.

탐사보도 부문상은 뉴욕 택시 면허의 거품 붕괴를 다룬 뉴욕타임스에게 주어졌습니다.

NYT는 택시면허를 많게는 12억 원을 웃도는 가격에 샀다가 가격 폭락으로 빚더미에 주저앉은 택시 기사들의 실태를 다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속보 사진' 부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앵커]

독일에서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가 16만명 가량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감염이 된 사람이 10배 넘게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고요? 

■ 독일 본대학 "코로나 감염자, 집계의 10배 추정"

[기자]

독일 본 대학병원 연구팀이 독일에서 최초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하인스베르크의 시민 919명을 조사해 나온 결과입니다.

실제 감염자 수를 180만 명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감염이 된 뒤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치료된 경우가 상당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22%는 무증상 감염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과학 학술지에 게재되기 전으로, 아직 검토 단계를 거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프로축구에서 선수와 코치 등 1700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했는데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9일을 목표로 시즌 재개를 준비해왔지만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 헝가리, 코로나19에도 고교 졸업시험 실시

끝으로 헝가리에선 현지시간 4일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졸업 시험이 시작됐다는 소식입니다.

전국 2000곳 가량의 시험장에서 7만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학생과 감독관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지급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에도 시험을 강행한 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헝가리 정부는 4일부터 수도 부다페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했지만, 휴교령은 이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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