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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앞둔 고3부터' 등교 11일 가닥…중3 방역 우려 제외

입력 2020-05-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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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드린대로 코로나 상황이 그래도 나아지면서 또 하나 큰 관심은 집에서 개학을 맞은 아이들이 언제쯤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지인데요. 고3학생들부터 오는 11일부터 등교를 하는 것을 두고 지금 논의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모두 등교하는 것이 아니라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서 하는 등의 방식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개학 때처럼 중3과 고3을 함께 등교시키는 방안이 비중 있게 검토됐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이 생활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고3부터 등교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지난달 29일) : 특히 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시험을 통한 평가, 이런 기록들이 제때 확보되어야 입시 관리에 있어서 관리가 가능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

등교 방식에 대해선 의견이 여러 가지입니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하는 '2부제'나 요일에 따라 조를 짜서 등교하는 '5부제'도 거론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도 고3과 함께 개학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유은혜 부총리는 말을 아꼈습니다.

[(1, 2학년부터 먼저 개학하나요?)…]

등교를 언제 할지는 이번 연휴 기간이 끝나고 준비 기간을 얼마나 둘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후 2주 동안 지켜본 뒤 19일쯤 학교 문을 여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5월 11일에 고3부터 등교한 뒤 나머지 학년도 차례로 학교에 가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세부지침을 보완해 등교 날짜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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