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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동향 없다는 게 특이"…윤상현 '북한 이상설' 근거는?
입력 2020-04-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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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힘을 실었던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북한의 상황이 수상하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국회에서 간담회도 소집했지만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윤상현 위원장이 소집한 국회 외교통일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윤상현/국회 외교통일위원장 : 김 위원장의 정상적 업무 수행을 (북한 매체가) 보도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특이동향을 발견 못 한 것 자체가 특이동향"이라면서 '북한 이상설'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윤상현/국회 외교통일위원장 : 김정은 위원장 신변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 북한에서 어떤 반응이 나와야 되는데 반응도 안 나온다. 이것도 특이동향이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게 집권 후 처음이라는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윤 위원장이 소집한 간담회에는 당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여당에서도 이석현 의원만 참석했습니다.
나머지 여당 측 위원들은 "들을 만한 내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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