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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힘든 20대 청년에 '긴급 일자리'…고용안정 대책은?

입력 2020-04-20 07:55 수정 2020-04-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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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면서도 허용을 한 것 가운데 하나가 필수적인 자격시험이나 채용시험입니다. 가뜩이나 구하기 힘든 일자리 상황이 청년층에서 더 심각해지고 있는 걸 감안한건데요. 정부가 경제 위기극복의 핵심으로 보고 있는 이 일자리문제와 관련해서 이번주 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0대 취업자 감소 폭은 모든 연령대 중 가장 컸습니다.

코로나19로 각종 채용 일정이 계속 미뤄져 청년층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청년층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의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도 컸습니다.

[20대 구직자 A씨 : 사정이 어려워지니까. 써주는 데가 지금은 많지 않아요. 지금은 일단 할 수 있는 알바라도 조금씩 해보려고요.]

[20대 구직자 B씨 : 아예 벌 수 있는 게 끊겨서, 그래서 지금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하고요. 그 이후에는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이번에 20대 청년층을 위해 긴급 일자리를 만드는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임시나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돕는 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영업자나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등 고용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실업급여를 못 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휴업과 휴직자가 급증한 점을 감안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늘리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업종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과 정유 등 핵심 기간 산업으로 고용 위기가 번지지 않도록 기업에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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