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도권엔 우박, 제주엔 비바람…전국 곳곳 '요란한 봄비'

입력 2020-04-17 21:13 수정 2020-04-17 21:29

내일(18일)은 황사 덮쳐…일요일 다시 비 시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내일(18일)은 황사 덮쳐…일요일 다시 비 시작


[앵커]

오늘(17일) 전국엔 궂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엔 우박이 쏟아졌고 제주도는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가 결항되고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오늘 날씨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장대비가 무섭게 내립니다.

진한 연무가 온 산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 한라산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최대 66mm의 비가 내렸고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바람도 강했습니다.

제주공항은 종잡을 수 없는 바람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항공기 10여 대가 결항되는 등 운영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런 우중충한 날씨는 전국이 비슷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낮 한때 지름 2cm가 넘는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강원과 영동 남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봄비치곤 요란한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비는 오후 늦게 서쪽부터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 황사가 들어옵니다.

내일 충청과 전라 제주 지역 미세먼지 수치가 높겠습니다.

일요일은 절기상 봄비로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입니다.

이에 걸맞게 다시 전국에 비 소식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화면제공 : 강수민·연제호)

관련기사

[날씨박사] 둥근 무지개 '햇무리'를 보셨나요? [날씨박사] 투표율과 날씨는 무슨 관계? "어쨌든 비는 영향을 줬다" [날씨박사] '26년 만이라는데…' 제주, 유채꽃 핀 4월에 대설 특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