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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서울 투표율 53.8%…일부 투표장서 소란도

입력 2020-04-15 14:32 수정 2020-04-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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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홍제동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서울 지역별 투표율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지금 막 최신 통계가 들어왔는데요,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의 투표율은 53.8%인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 서대문구 홍제동 제3 투표소에도 지금까지 약 600여 명 정도가 투표에 나섰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양당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황교안 후보가 맞붙은 종로구이고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입니다.

[앵커]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하고 장갑을 낀 뒤에 투표를 하고 있는 거죠?

[앵커]

네, 그렇습니다. 중앙선관위가 마련한 방역조치에 따라서 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아예 기표소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접촉식으로 체온을 재고 있는데 체온이 37.5도가 넘게 되면 밖에 설치된 또 다른 임시 투표소에서 따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선 아직까지 임시투표소서 투표를 진행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방역을 하면서 투표를 하는 건 처음인데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은 없었습니까?

[기자]

네, 아무래도 비닐장갑을 낀 채로 투표하고 투표지를 접어야 하다 보니, 약간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대부분은 감염을 막기 위해선 협조하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다만 몇몇 투표장에서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술에 취해 투표장을 잘못 찾은 60대 남성이 제지를 당하자 고성을 지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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