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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유권자 2명 발열 증세…임시기표소서 투표

입력 2020-04-15 15:05 수정 2020-04-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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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잠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충청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선거 때마다 예측이 특히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전 투표소에 나가 있는 정영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 기자, 대전 투표소에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대전 중구 서대전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아침부터 투표소는 대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전과는 다르게 밖에서 체온을 재고 비닐장갑을 나눠줘야 하기 때문에 줄이 늘어서긴 했지만 붐비진 않았습니다.

역대 선거 기록을 보면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많은 사람이 몰렸었는데요.

유권자들이 이 시간을 피해서 오다보니 많이 분산된 걸로 보입니다.

선관위는 1m씩 떨어져 순서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바닥에 스티커도 부착해 뒀습니다.

[앵커]

대전은 사전투표율이 그리 높지는 않았죠, 현재 투표율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기자]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된 투표율은 대전이 53.1%로 지금까지 65만 7000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실시한 사전투표가 합산된 결과입니다.

대전지역 유권자는 모두 123만 7000여 명인데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두 차례 모두 58%를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남은 시간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가운데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투표는 한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충북 제천 신백동 제2 투표소에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2명이 발열증세를 보였습니다.

선관위는 체온이 37.5도를 넘거나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으면 별도로 투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2명은 38도를 넘어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상태입니다.

[앵커]

대전을 포함해 충청권 접전 지역 살펴볼까요?

[기자]

대전의 경우 현재 7개 선거구인데요.

미래통합당이 3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대전 중구가 가장 관심 지역입니다.

경찰 인재개발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이 밖에 충남에선 공주, 부여, 청양 지역도 접전입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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