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의총서 비례연합 찬반 토론…오늘 최고위서 결정

입력 2020-03-11 07:42 수정 2020-03-11 11: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전당원 투표에 부칠지 민주당 최고위에서 오늘(11일) 결정이 납니다. 어제 의원총회 자리에서는 참여 쪽 의견이 더 많이 나왔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을 하는 것으로 오늘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4시에 시작된 민주당 의원총회는 2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회의장 앞에선 비례연합 참여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발언과,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대방(미래한국당)이 중앙선을 침범하는데 방어운전을 해야지…]

선거법 개정의 의미를 저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도층 혹은 무당층 이런 분들이 지지를 철회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면 실리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다.]

앞서 부산·경남 지역 선거를 이끄는 김영춘·김두관 의원도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접전 지역이 많아, 중도층 표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도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비공개 의총엔 소속 의원의 3분의 2 정도인 80명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발언에 나선 건 20명 정도였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비율로 말씀드리기에는 그렇고 (비례연합 참여에) 찬성이 훨씬 많이 있었습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당내 비판이 이어지자, 의원총회를 급히 잡아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어제 나온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늘 최고위에서 '전당원 투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관련기사

민주, 비례당 참여 투표로 결정…이낙연 "비난 잠시, 책임은 4년" '비례연합당 참여' 결론 못 낸 여당…당원 투표 넘긴다 여야, 220여 지역구 후보 확정…'격전지'서 웃을 사람은? 일부 통합당 수도권 후보들 "악재다. 친박과 선 그어야" 선거구 4곳 분구·4곳 통합…문 의장 "법률 배치" 우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