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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23명 호흡 어려운 위중한 상태…중증환자도 18명

입력 2020-03-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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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계속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한번 연결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들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이자연 기자,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다시 한번 확진자 수를 정리를 해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3일 만에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확진자는 모두 5186명입니다.

오늘(3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74명이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도 29명이 나왔는데요.

안타깝게도 조금 전 대구시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83세, 75세 남성 두 명이 오늘 중으로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들의 사인이 질본에서 공식 확인되면, 31명으로 늘어납니다.

[앵커]

환자들 상태는 좀 어떤가요?

[기자]

지금 중증 이상의 상태에 있는 환자는 총 41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중에서 23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스스로 호흡이 힘들어서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쓰는 환자들입니다.

초기에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부터 서른 번째 환자 중 한 명도 지금 위중한 상태입니다.

41명 가운데 나머지 18명은 중증환자입니다.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이 심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는 지금 현재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일단 정부는 신천지교회의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한, 증상 유무 조사는 99%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신도 19만 2천여 명에 대해서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있는지를 전화로 조사한 건데요.

이렇게 파악된 유증상자는 전국에서 1만 3천여 명입니다.

특히 대구에서 감염 여부까지 검사를 한 신도들 중에서는요, 62%가 확진판정이 나왔습니다.

대구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양성이 나올 확률은 1.7%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대구 경북을 제외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감염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전국 초중고 개학까지 더 미뤄진 상황이니 더더욱 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의 개학이 2주 더 미뤄졌는데요.

오늘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개학 연기나 재택근무 같은 조치는 모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니만큼 개개인도 1차 방역에 힘써달라는 겁니다.

학교에 안 간다고 해서 학원이나 PC방 같은 밀집된 공간에 가게 되면 오히려 더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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