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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599명 늘어 4335명…사망 26명

입력 2020-03-02 20:10 수정 2020-03-02 22:15

'대구 신천지 예배' 잠복기도 2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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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예배' 잠복기도 2주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40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를 기준으로,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2주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번 주가 확산이냐, 아니면 진정세이냐를 가를 분수령이 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일단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을 오는 23일로 2주 더 미뤘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첫 공개 기자회견 내용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2일)의 환자 상황을 이호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99명이 발생해 433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까지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445명이 대구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20대가 가장 많고 전체 확진자 가운데 62%가 여성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 부분은 신천지교회의 교인들 중에 많은 부분이 20, 30대 여성이 차지하고 있어서 그 나이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망자는 오늘 4명이 늘어 26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중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전체 사망환자의 비율은 0.5%입니다. 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3.7%로 굉장히 높아지는 것을…]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존에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 서둘러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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