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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77살 남성 치료 중 숨져…국내 17번째 사망

입력 2020-02-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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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연 기자 나가있습니다. 사망자도 추가 부분을 브리핑에서 상세하게 설명했죠?

[기자]

네, 안타깝게 오늘(29일) 오전 추가 사망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치료를 받던 77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는데요.

이전부터 당뇨병을 앓았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오늘 9시 기준 2931명입니다.

어제 오후보다 594명이 늘었습니다.

[앵커]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진행 중이죠.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전부 마무리가 된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국내 신도 명단은 모두 21만 명입니다.

이 중에서 미성년자와 주소를 확인할 수 없는 신도를 제외한 19만 명이 조사 대상입니다.

예비신도인 교육생 6만 5천여 명에 대해서도 조사도 진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조사결과 유증상자가 상당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이 19만 명 중에서 17만 명에 대해서 증상 조사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증상이 있는지 물어본건데, 이 중에 2% 정도인 3천 381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일단 대구에서는 유증상자 전원에 대해서 검체 채취를 했고요.

무증상자 중에서는 1/3가량에 대해서 채취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모든 신도의 검사 결과가 나온 건 아닌데요.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유증상자의 경우 확진 판정 비율이 상당히 높고, 무증상자도 신도가 아닌 집단에 비해 확진 판정 비율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정부는 이번 주말이 중대고비가 될 수 있다고 국민들께 당부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기자]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직까지 신천지 전수조사 결과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신천지대구교회의 확진 판정률이 매우 높아서 당분간 대구에서 확진자 숫자가 크게 늘 거라는 겁니다.

정부는 주말 집회나 모음은 물론이고 외출이나 이동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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