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인 유학생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1만 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대학들은 공항에서부터 학생들을 직접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와 보호용 안경까지 쓴 중국인 유학생들입니다.
대중교통 대신, 대학이 마련한 전세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학교로 곧장 왔습니다.
이미 공항에서 검진을 마쳤지만, 교내 임시 진료소에서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살핍니다.
문진과 발열 검사를 통과해야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이 이번 주 1만 명, 다음 주 9000명 입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학생들의 2주 자율 격리를 관리해야 하는 대학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지만, 입국 학생 수는 예상보다 적다는 반응입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아 입국을 미루거나 휴학도 한단 겁니다.
개강 연기로 시간을 번 대학들은 추가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은 캠핑카까지 빌려 진단 검사를 받은 학생들의 대기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