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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한 '3차 전세기'…교민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

입력 2020-02-10 18:39 수정 2020-02-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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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일(11일) 중국 우한으로 '3차 전세기'를 보내서, 남아있는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옵니다. 보건당국은, 26번과 27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강버들 기자! 모레 들어오게 되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은 몇 명쯤일지, 또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3차 귀국자는 150여 명 정도입니다.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교민, 또 중국 국적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 등이 포함된 숫자입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우한 공항에서 검역을 거칩니다.

유사 증상이 있으면 탑승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3차 전세기는 내일 인천을 출발해 모레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고요.

입국한 뒤에는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머무는데, 1인 1실을 쓰고 14일간 격리됩니다.  

[앵커]

70대 할머니인 25번째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가 26번, 27번 확진자인데요. 두 사람의 동선이 공개됐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26, 27번 확진자인 아들 부부는 중국 광둥성에 체류하다 지난 1월 31일 마카오를 경유해 입국했습니다.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방문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또 광둥성에 있을 때도 병원이나 시장에 가거나 확진 환자를 접촉한 기억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며느리인 27번 확진자는 입국 전 중국에서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입국 이후 격리 전까지, 접촉자는 32명 확인됐습니다. 이 접촉자 수는 남편인 26번 확진자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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