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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뒤 강릉 지역경기 비상…사람들 발길 '뚝'

입력 2020-02-07 08:18 수정 2020-02-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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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중국인 확진자가 거쳐 간 강릉도 비상 상황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KTX를 타고 강릉에 다녀갔는데요.

그 뒤로 이곳 강릉역을 비롯해서 도시 전체에 사람의 발길이 줄었습니다.

최근 KTX 강릉선 이용객은 평소의 절반 수준입니다.

겨울 휴가철을 맞아 붐비던 전통시장은 종일 한산합니다.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중국인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윤소영/시장 상인 : 손님은 거의 안 와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나뿐만 아니라 다 어려움이 있죠.]

확진자가 묵은 정동진의 숙박시설입니다.

나흘 동안 집중방역을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정동진 지역 전체가 사실상 텅 비었고 오죽헌 등 지역 명소도 방문객이 뚝 떨어졌습니다.

강릉의 상징, 경포 해변입니다.

아무리 겨울 비수기라고 하지만 스산할 정도로 썰렁한 모습입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길어질수록 지역 경제는 더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철·조선옥 /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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