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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추가 확진…20번째 확진자 나온 GS홈쇼핑 직장폐쇄

입력 2020-02-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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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명 늘었습니다. 이젠 모두 23명이 됐습니다. 특히 20번째 확진 환자가 GS홈쇼핑의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직장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오늘(6일) 하루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4명입니다. 어떻게 감염이 된 건가요?

[기자]

먼저 20번 확진 환자는 41살 여성입니다.

중국 우한을 다녀왔던, 15번 확진자의 친척입니다.

자가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어제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습니다.

21번 환자는 59살 여성으로, 6번째 환자와 접촉한 지인입니다.

역시 자가 격리 중에 양성 판정이 나와 현재 서울대병원에 있습니다.

22번째 환자는 46살 남성인데,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입니다.

현재 조선대병원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23번 확진자는 58살 중국인 여성입니다.

중국 우한시가 폐쇄되기 전인 지난달 23일 우한시에서 지인 7명과 함께 입국했습니다.

보건소 조사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23번째 중국인 확진자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우선 동선은 파악이 됐나요?

[기자]

이 여성은 관광을 겸해 현재 국내 대학원에 유학 중인 자녀를 만나러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현재 보건당국이 이 확진자의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입국 직후엔 일행들과 중구의 숙소에 머물다 지난 3일 서대문구의 한 공유숙소로 옮겨 지냈습니다.

보건당국은 함께 온 일행과 가족 등을 모두 격리조치했습니다.

[앵커]

20번 확진 환자는 GS홈쇼핑 직원인 걸로 확인되면서, 직장폐쇄 조치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20번 환자는 지난달 30일까지 GS홈쇼핑 본사에 출근했고 이후 재택근무를 해오다, 어제 저녁 최종 확진된 건데요.

때문에 GS홈쇼핑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오는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직장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20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직원들을 정상 출근시켰다가, 논란이 커지니까 이런 결정을 내린 겁니다.

직장 폐쇄 기간 동안 방송은 전부 재방송으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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