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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가 휴업했는데…직원들엔 "업무 있으면 출근하라"

입력 2020-02-03 22:10 수정 2020-02-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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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면세점은 어제(2일)부터 휴업 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일하는 판매직 직원들한테 이 사실을 뒤늦게 알렸고 심지어 휴업 중에 출근하라고도 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12번째 확진자가 두 번 방문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어제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면세점 앞은 이렇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안에서는 방역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판매직 노동자 중 일부는 어제도 출근했습니다.

남은 업무가 있으면 출근해서 일을 마치라는 지시 때문입니다.

이들은 확진자가 다녀가 휴업한다는 공지도 뒤늦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당국이 면세점에 사실을 알린 건 1일 오후 6시 30분쯤.

중국인 가이드들은 10시 30분쯤 통보를 받았는데, 이들은 새벽 1시가 넘어 알게 됐고 그것도 물어봐서야 듣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판매직 노조 관계자 : 우리한테는 아무 연락이 없는데 진짜 이게 사실이냐 하고 물어봤더니 회의하는 단계라고만 한 거예요.]

면세점 측은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다 공지가 늦어졌다"며 "담당 부서가 달라 안내에 시차가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부턴 직원 모두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주엔 우한 교민 이송에 동원된 경찰관이 "이후 대책이 부족하다"며 내부망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투입된 36명에게 3일 의무공가를 준 뒤 증상이 보이면 격리 장소를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고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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