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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서복현[앵커]
이번엔 중국 우한 현지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들어올 현지 교민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태영 씨, 나와 계시죠?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네, 안녕하십니까. 이태영입니다.]
[앵커]
지금 계신 곳은 어딥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저는 지금 교민들이 타고 갈 집결지에 있습니다.]
[앵커]
집결지까지 가는 길을 영상으로 보내주셨는데 길이 굉장히 한산해 보입니다. 집결이 현지시간으로 8시, 그리고 한국시간으로는 9시라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좀 모이고 있습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네,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공항까지는 그러면 우리 영사관이 준비한 전세버스를 타고 가는 겁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그렇습니다.]
[앵커]
만약에 도착을 하게 되면 탑승 전에 검역을 하게 될 텐데 어떤 설명을 들으셨습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검역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한 것은 못 들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오늘 먼저 탑승하는 분들이 350여 명 정도 되고 또 내일 전세기를 보내는 것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데 탑승 순서가 어떻게 되는 건지 혹시 들으신 게 있습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일단 저희끼리 SNS로 얘기할 수 있도록 단톡방을 만들었을 때 어르신, 아이들이 있는 순서 먼저 태우고 그다음에 그 이후의 순서로 태웠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앵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바뀌었고 또 당초 두 대에서 한 대만 오늘 운항하는 걸로 됐는데, 교민분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처음에 그것이 알려졌을 때 많이 당황도 하고 혼란스럽기는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안정되게 변했습니다.]
[앵커]
우한 외곽에 봉쇄된 지역들이 많아서 공항까지 올 수가 없어서 귀국을 포기한 교민들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맞습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네, 맞습니다.]
[앵커]
그분들은 아예 교통편이 없는 겁니까?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그분들은 이제 교통편이 없거나 아니면 개인의 사정이 있거나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교민들 사전 신청을 통해서 우리나라로 들어올 교민들을 선정을 했는데 혹시 이 신청 기간을 놓친 교민들이 있습니까, 주변에?
[이태영/우한 한국교민 : 주변에 저는 그런 교민은 못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우리 전세기를 기다리고 있는 교민 이태영 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