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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두 차례 연속 동결…당분간 이어질 듯

입력 2020-01-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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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만장일치로 나온 결정이었고, 당분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더 실렸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과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 기준금리 1.50~1.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상승 압력이 낮고 경제 상황과 일자리 여건이 양호해 금리를 바꿀 요인이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연준은 "현재 통화정책은 경제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인 0.00~0.25%로 내렸다가, 경기가 회복되자 2015년 12월부터 9차례 금리를 올렸습니다.

그러다가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해 7월과 9월, 10월에 기준 금리를 세 차례 연속으로 내렸습니다.

연준은 지난 달부터 금리 인하를 멈췄는데, 이번에도 동결 기조를 이어간 것입니다.

이번에도 지난 달처럼 위원 10명이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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