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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원유철 1심서 실형…'의원직 상실 위기'

입력 2020-01-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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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유철 1심 '실형'…정치자금 부정지출 등 혐의

불법 정치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원 의원에게 특정 업체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데에 영향력을 미친 혐의와 정치자금 수 천만 원을 부정 지출한 혐의를 인정해서 징역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고, 뇌물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원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법원은 "국회의원이 청렴의 의무를 저버려서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고 원 의원 측은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2. 억울한 옥살이 20년…'이춘재 8차 사건' 재심 결정

진범 논란이 일었던 이춘재 8차 살인 사건의 재심이 결정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 12부는 이 사건의 재심을 청구한 윤모 씨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윤씨는 1988년에 이 사건 범인으로 붙잡혀서 20년 동안 옥살이를 하고 출소했지만, 이춘재가 연쇄 살인 사건을 자백하면서 이 사건의 범행도 털어놔 진범 논란이 일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증거를 종합했을 때 이춘재의 진술에서 신빙성이 인정된다"면서 재심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3. 부산 '공포의 내리막길' 또 사고…레미콘 기사 숨져

해마다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부산의 신모라 교차로에서 또 한번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 요금소에서 신모라 교차로 방면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레미콘이 도로 옆에 다리를 받치는 기둥을 들이받았고, 레미콘 운전자 62살 A씨가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해 3 월에도 내리막길을 내려온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서 4명이 다치는 등, 최근 5년 동안 대형차량 사고만 모두 8번 일어났습니다.

4. '112 허위신고' 밤새 500여 건…30대 여성 체포

하룻밤 사이에 112에 500번 넘게 허위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어제(13일) 저녁 11시 56분부터 약 5시간 동안, 특별한 말을 하지 않고 걸고 끊기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112에 모두 533번 전화를 걸었습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서 A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붙잡은 경찰은 A씨가 몇 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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