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구조' 실패…당시 해경청장 등 6명 영장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세월호 참사 때 구조관련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해경 간부들에 대해 5년 9개월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이 청구된 해경 간부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여섯 명 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2. 혼자 있던 미용실 여주인에 '흉기'…50대 남성 체포
서울 서대문구의 한 미용실에서 혼자 있던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곧바로 도망쳤다가,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광명의 한 시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여주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3. 경찰서 인근서 집단폭행…피해 여중생 코뼈 수술
경기 양평에서, 여고생들이 여중생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양 등은 지난해 12월 25일 저녁에, 양평경찰서에서 200m 가량 떨어진 한 공터에서, B양 등 여중생 2 명을 약 1시간 동안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은 코뻐가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고,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연락을 해서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영덕서 그물 걸려 죽은 밍크고래…7130만원에 거래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서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영덕 창대항 근처 바다에서 길이 5.6 m, 둘레 3.3 m 크기의 밍크고래가 어선이 쳐놓은 그물에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어민들이 발견해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죽은 지는 열흘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고래는 인근 수협에서 713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