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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옛 청사 나무 빼돌려"…해양과기원장 해임 요구

입력 2020-01-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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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 청사 나무 빼돌려"…해양과기원장 해임 요구

해양수산부가, 산하기관인 해양과학기술원에 김웅서 원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해수부는 김 원장이 경기 안산에 있었던 옛 청사의 부지에서 나무 2400 여 그루를,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난해 6월에 민간 조경업자와 구두 계약을 맺은 뒤에 무단으로 팔아넘겼고, 지금까지 이 조경업자에게 인수 대금도 받지 못했다면서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 조경 업체와 김 원장 사이에 유착이 있었는지를 밝혀달라면서, 부산 영도경찰서에 수사도 의뢰했습니다.

2. 춘천 야산서 불…7천㎡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

오후 12시 20분 쯤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 3대 등의 장비와 인력 97명을 동원해서, 불이 난 지 2시간 만인 2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고, 3시 10분쯤에 진화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 불로 나라 소유의 산림 7 천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산에 들어간 누군가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죽은 참고래 부검…배 속에서 낚싯줄·그물 나와

최근에 제주 바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참고래의 뱃속에서 낚싯줄과 그물이 나왔습니다. 국내 고래 전문가 30여 명이 제주시 한림항에서 지난달 22일에 발견된 길이 12.6m, 무게 12톤의 참고래를 부검한 결과, 1m 길이의 낚싯줄과, 그물 조각들이 나왔습니다. 길이 10미터 이상의 고래를 부검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진은 해체한 고래의 사체 샘플을 바탕으로 고래가 폐사한 정확한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4. '이란군 실세' 미 드론 공격에 숨져…보복 예고

이란 군부 실세가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 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현지 시간으로 3일에 수도 바그다드에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사망한 솔레이마니가 "중동에서 미군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솔레이마니를 영웅이자 순교자로 치켜세우면서 미국에 '가혹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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