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다음 달 중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추진"

입력 2019-12-23 07:56 수정 2019-12-23 09: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제시한 연말시한이 이제 일주일 남았고 직접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말 미국에 안길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23일) 한·중 정상회담, 북한을 중국이 좀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은 한·미·일 세 나라 외교장관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이것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의 움직임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여는 주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입니다.

내년 1월 중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새로운 도발에 나설 경우 신속하게 한·미·일 세 나라가 공조하려는 목적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가장 최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8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는데요.

교도통신은 내년 3국 장관 회의를 계기로 미·일 그리고 한·일 양자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아동 성학대를 인정한 레지오수도회의 조사 결과 발표도 있었죠?

[기자]

카톨릭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가 창설 이후 80년간 실제 아동 성학대 관련 범행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레지오 수도회는 제기된 의혹을 조사한 결과 수도회 소속 신부 33명이 아동 성학대 범죄를 저질렀으며, 피해자는 모두 1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 교황께 축복을 받고 있는 검은 옷을 입은 레지오 수도회 창립자로 보이는 마르시알도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진상 규명에 미온적이었던 교황청의 과거 처신도 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교황청의 보수 관료들에게 시대적 변화를 거부하지 말라고 재차 주문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21일 교황청 관료를 대상으로 한 연례 성탄 강론에서 "전통은 정적인 게 아니라 역동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거창서 단독주택 불…연기 질식 80대 중상

이어서 어젯밤 10시 35분쯤 경남 거창군 웅양면의 1층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입니다.

불로 집에 혼자 있던 여든 한살 A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26㎡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