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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용등급 떨어진 기업 55곳…3년 만에 최다

입력 2019-1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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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우리 기업이 3년 만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2015년 이후 점차 줄었다가 올해 다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신용평가회사 3곳에서 집계한 내용이죠?

[기자]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은 55곳이었던 반면 상승한 기업은 35곳에 그쳤습니다.

20곳 정도가 차이가 났는데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개사가 기업 신용등급을 평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이나 디스플레이, 유통, 음식료, 생명보험 등에서 하향 조정된 업체가 많았습니다.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점차 높아졌던 기업의 신용등급은 올해 다시 낮아진 것입니다.

신용등급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수출감소와 국내 내수 부진, 수익성 부담이 상승된 것 등이 거론됐습니다. 

■ 서해안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사고

이어서 오늘 새벽 블랙아이스로 발생한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충남 보령 부근에서 11t 화물차 등 차량 2대가 부딪쳤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상황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등 차량 3대가 더 부서졌습니다.

현장에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는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앵커]

미국에서 이른바 우주군을 만들기 위한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우주군 창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줄곧 주장해온 것입니다.

지난 20일 2020회계년도 국방수권법이 통과된 뒤 대통령의 법안 서명까지 일사천리로 끝났습니다.

우주군은 미국의 5개 군대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입니다.

1947년 공군 창설 이후 72년 만에 미국에 새로운 군대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우주군은 이름과 달리 실제로 우주 전쟁을 준비하거나 우주에 전투 병력을 배치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군사 분야에서도 우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우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 "시리아 반군 거점 공습으로 민간인 12명 숨져"

이어서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죠, 북서부 이들립 주에서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12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반군을 지원하는 터키와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일대에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옛 알카에다 세력이 이들립을 장악하자 정부군과 러시아군은 이를 명분으로 지난 4월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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