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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인조 강도, 해외 도주 직전 김해공항서 검거

입력 2019-12-19 07:56 수정 2019-1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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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행각을 벌인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달아나려던 러시아인 2명이 18일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이륙 직전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틀 전 전남 완도의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감금하고 현금 20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인적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18일 오후 2시쯤 계류장에서 활주로로 이동하던 비행기를 긴급 회항시켜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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