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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철도 파업 닷새째…밤샘 교섭 이어 오늘 다시 협상

입력 2019-11-24 12:42 수정 2019-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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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 파업 닷새째…밤샘 교섭 이어 오늘 다시 협상

[앵커]

이 시각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철도 파업 닷새째인 오늘(24일) 노사 양측은 밤샘 집중 교섭에 이어 다시 협상에 들어갑니다. 파업이 계속되면서 오늘 전체 열차 운행률은 7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공사와 노조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실무교섭에 들어갑니다.

어제 저녁 본교섭과 이어 오늘 새벽까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협상은 노조 측의 요청에 따라 파업 나흘만인 어제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정부와의 교섭을 희망했지만, 국토교통부는 '노사 협의가 우선'이란 입장이었습니다.

김현미 장관도 "일시에 4천명을 증원하는 건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노조가 먼저 협상을 제안하고 나선 겁니다.

노조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4,600명 충원, 인건비 정상화,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반대로 사측은 단계적으로 1800명을 증원하겠단 입장을 고수하는 중입니다.

파업 닷새째인 오늘 전체 열차의 약 74.9%가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KTX는 68%, 새마을호는 58% 수준 등인데, 구체적인 운행중지 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내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문 대통령, 부산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시작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늘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입니다.

청와대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남방정책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3. 오늘 홍콩 구의원 452명 선거…'민주화' 분수령

홍콩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 선거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시위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중국 진영이 승리할 경우 시위대의 기세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거는 오늘 밤 10시 30분까지 치러지며, 결과는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4. 손흥민 1골 1도움…무리뉴 감독 데뷔전 승리 이끌어

손흥민이 한국 시간으로 어제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 하나와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으로, 최근 세 경기 연속골을 선보인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5. 중부 오후부터 비…밤사이 기온 큰폭으로 떨어져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고, 전라도와 경상 서부지역은 밤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지역이 20에서 60mm, 제주는 5에서 30mm,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내륙 지역은 5mm 미만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등 전국이 13에서 22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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