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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 존슨 총리 '12월 조기 총선 개최안' 가결

입력 2019-10-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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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밖에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 가운데 브렉시트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영국 소식이 있는데요, 결국 총선을 앞당겨서 12월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존슨 영국 총리가 낸 안인데 앞서 세 번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단축법안으로 다시 추진을 해서 의회 통과가 됐는데, 이제 관심은 12월 중에서도 어느 날짜에 할 것이냐죠?

[기자]

영국 하원은 12월 총선을 개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정부의 '단축 법안'을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동안 반대입장을 보였던 제1야당인 노동당이 찬성 입장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존슨 총리는 지난 28일 세 번째 조기총선 동의안이 부결된 뒤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서 '단축 법안'을 다시 상정했습니다.

고정임기의회법에 따른 조기 총선 동의안은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지만 이번 '단축 법안'은 하원의 과반의 지지만 얻으면 됩니다.

결국 조기 총선안이 단축법안으로 하원을 통과했고 영국 하원은 선거일을 조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애초 존슨 총리는 12월 12일 총선을 주장했지만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요구한 12월 9일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 성난 레바논 민심…총리사퇴로 이어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에서 사드 하리리 총리가 결국 사퇴한다는 소식입니다.

레바논에서는 실업난 해결과 부패 청산 등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난 17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레바논에서 많이 쓰는 스마트폰 메신저에 하루 20센트, 약 230원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하리리 총리의 사퇴로 레바논 정세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가 어제(29일) 별세했고요,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임종을 지킨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글을 남겼네요?

[기자]

■ 문 대통령 "슬픔 나눠준 국민께 깊이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슬픔을 나눠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고도 전했습니다.

때때로 기쁨과 영광을 드렸을진 몰라도 불효가 훨씬 많았다며 정치를 시작한 뒤로 어머님께서 가슴 졸이셨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 트럼프 "IS 1순위 후계자도 미군에 의해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데 이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도 미군 공격으로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알바그다디의 1순위 대체 인물이 미군에 의해 피살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숨진 인물이 누군지, 또 그가 어떻게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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