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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삼바 증거인멸' 임직원 8명에 징역 1~4년 구형

입력 2019-10-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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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바 증거인멸' 임직원 8명에 징역 1~4년 구형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사건과 관련해서 증거를 없애거나 숨긴 혐의를 받는 삼성 임직원들의 결심 공판이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검찰은 임직원 8명에게 징역 1년에서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검찰이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하거나 직접 실행한 혐의를 받는 임직원에게 최대 징역 4년을 구형했다고요.

[기자]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에 가담한 임직원들의 마지막 재판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재경팀 소속 이모 부사장에게 징역 4년 형을, 인사팀의 박모 부사장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3년 6월 형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은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긴급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내부 문건을 숨기거나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증거인멸을 한 나머지 임직원들에게 각각 징역 1년에서 3년을 구형했습니다.

[앵커]

검찰은 구형하면서 "조직적 증거인멸 범죄"라는 표현을 썼는데, 어떤 뜻입니까?

[기자]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도 삼성그룹이 조직적인 증거인멸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장 바닥을 파서 외장하드와 컴퓨터를 숨긴 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사상 최대 증거인멸 범행"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임직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임직원들은 대부분 삼성바이오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증거인멸의 본 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은 아직 기소도 되지 않았다며 선고를 늦춰 달라고 말했습니다.

2. 음주운전 처벌 전력 50대, 음주측정 거부 '실형'

무면허 운전 등으로 여덟 번 처벌을 받은 50대가 또 음주 측정을 거부해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처벌을 많이 받은 전력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맞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52살 A 씨에게 징역 8 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과거에 음주운전 4 번과 무면허 운전 3 번, 음주측정 거부 1 번 등 모두 8 번 처벌을 받은 바가 있는 상태에서, 지난 7 월에도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3. 층간소음 다투다 임신부 폭행…벌금 500만원 선고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임신부인 이웃을 때리고 협박한 40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49살 A 씨는 지난해 1월, 층간 소음에 대해서 항의하려고 위층에 사는 B 씨를 찾아가서, B 씨의 머리채를 잡아서 벽에 밀치고 B 씨의 동생인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A 씨가 "피해자들을 다치게 하고 협박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벌금 500 만원을 선고했습니다.

4. 3세 아들 훈계한다며 때려 '뇌사'…20대 아버지 체포

세 살 배기 아들을 때려서 뇌사에 빠뜨린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 살 A 씨는 어제 오후 5 시 대구 달성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막내아들 B 군의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해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B 군은 현재 뇌사 상태입니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A 씨가, '아이들이 싸워서 훈계를 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한 가운데,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5. 인도 두 살배기, 땅속 30m 구멍 빠져…나흘째 구조

인도에서, 두 살배기 남자 아이가 180 m 깊이의 구멍에 빠져서 나흘째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는 지난 25일에 집 근처에서 놀다가 물 펌프와 연결하기 위해서 판 좁은 구멍으로 빠졌고, 구멍 속 30 m 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가 구멍으로 카메라를 내려보내서 아이가 숨을 쉬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사고 지점과 나란히 구멍을 파서 구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 인디아투데이·뉴스미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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