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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가맹 모집 때 거짓 수익정보 제공"…경고 조치

입력 2019-08-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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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수와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설빙에 대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고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가맹점주를 모집하면서 사실과 다른 수익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가맹 희망자들이 객관적인 정보를 알 수 없게 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죠?

[기자]

공정위 조사 결과, 설빙은 2014년 7월부터 9월까지 가맹희망자 70명에게 예상수익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정보에는 "직전 사업연도 영업기간 6개월 이상인 인근 가맹점의 매출액만을 활용했다"고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설빙은 2013년 10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서 직전 사업연도 2013년에는 영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가맹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설빙이 가맹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예상수익 정보는 6개월 보다 짧은 기간을 했거나 해당연도인 2014년 여름 성수기 매출액을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설빙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며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제유가 나흘 만에 반등…저가성 매수세 유입

다음은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2.8% 오른 52.5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이어온 탓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반등의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앵커]

과거사 관련 처벌 독일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생각나는 나라가 한 나라 있기도 하죠. 74년 만에 전범 재판을 받게 된 남성이 있다고요?

[기자]

브루노 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올해 92살로 1944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나치의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했습니다.

이 수용소에서는 6만 명 넘는 이들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법원 측은 "데이의 건강이 양호하다고 전문가들이 판단했다며 10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에서 하루 2시간씩 심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70여 년이 지나도 과거사를 추적해 전범을 처벌하는 독일의 모습인데요, 수출규제와 잇따른 망언 등을 내놓고 있는 일본 정부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 유니클로·무인양품 앱 사용자 크게 감소

끝으로 일본 브랜드의 국내 모바일 앱 사용자가 지난달 급격하게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점점 확산하면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모바일에서의 소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안드로이드 기준 유니클로 모바일 앱 사용자 수를 조사했는데요.

6월 72만 명에 달했던 유니클로 앱 사용자가 7월에는 51만 명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인 '무인양품'도 모바일 앱의 7월 사용자는 4만여 명으로, 6월 7만여 명보다 41%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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