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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주일 총영사 '직원 성추행' 혐의…경찰 조사

입력 2019-07-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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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일 총영사 '부하 직원 성추행' 혐의…경찰 조사

[앵커]

일본 주재 총영사가 부하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재현 기자, 이 총영사가 이미 한 번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했다고요?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일본 주재 총영사 A씨를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피해 여성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권익위가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2017년부터 2년간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를 마쳤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고 합니다.

[앵커]

2년이면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인데요. 외교부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기자]

외교부는 논란이 일자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비위 사건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다만 A씨의 경우 경찰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A씨는 여전히 직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대한항공 "부산~삿포로 노선 9월 중단…수요 줄어"

대한항공이 주 3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삿포로행 노선을 오는 9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행 노선에 항공사들의 경쟁이 심해져서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최근에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서 수요가 줄어서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도 9월 이후로 일본행 노선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3. '오피스텔 살인' 용의자, 3시간 뒤 숨진 채 발견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이 살해된 사건의 2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새벽 6시 40분 쯤 인천 연수구의 오피스텔 복도에서 37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주변 CCTV 를 확보한 경찰은 22살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했지만, B씨는 범행 3시간 뒤에 경기 고양시의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에 집으로 도망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로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해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4. '흡연 경고' 그림·문구 커진다…면적 75%까지 확대

내년 12월부터 담뱃갑에 새겨지는 경고 그림과 문구가 더 커집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담뱃갑 면적의 50%인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를 75%까지 키우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담뱃갑 경고 그림 제도는 2001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118개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담뱃갑의 경고 그림과 문구의 크기는 OECD 30개국 가운데 28위에 불과합니다. 

5. 양예빈 '신기록' 질주…'여중 400m' 29년 만에 경신 

육상의 양예빈 선수가 여자 중학생 400m 기록을 29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양예빈은 제40회 시도대항경기대회 여자 중학생 400m 결승에서 55초29, 1990년 김동숙의 55초60을 0.31초 앞당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양예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200m 와 400m, 1600m 계주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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