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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사개특위 위원장 양보"…오늘 '정상화 분수령'

입력 2019-06-28 07:52 수정 2019-06-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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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예정이 돼있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고 곧바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느냐 마느냐 오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여야가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게 있습니다. 민주당 몫인 사개특위 위원장을 한국당에 주겠다는 것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위 위원장 하나는 한국당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위원장 자리를 하나씩 맡는 조건이라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기한을) 당연히 연장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물밑 협상을 통해 사개특위 위원장을 한국당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몫인 사개특위 위원장을 넘겨주는 대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고 오늘로 예정된 본회의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진 않았다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고, 사개특위 위원장 문제를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을 향한 압박은 계속됐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은 누구도 지금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온다고 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겁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어느 정당 하나가 막무가내로 나오면 모든 일이 멈추는 비정상적인 국회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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