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김 위원장 안 만나지만…'다른 형식 대화' 내비쳐

입력 2019-06-27 20:12 수정 2019-06-27 20:13

직접 만남보다 '제3의 방식' 접촉 가능성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직접 만남보다 '제3의 방식' 접촉 가능성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나온 판문점 만남을 부인한 것입니다. 대신 다른 형식으로는 대화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종주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G20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른 많은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아닐 겁니다. 김 위원장에게는 다른 형식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북·미 정상이 직접 마주칠 가능성에는 일단 선을 그은 것입니다.

일각에서 거론된 이른바 '깜짝 만남'도 성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다른 형식의 대화 가능성을 거론함으로써 제3의 방식을 통한 접촉과 소통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북·미 당국자들 사이에서 대화가 계속돼 왔다"는 취지의 최근 백악관 언론 답변과 흐름이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과의 친서에 추가 만남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외교가는 이 같은 일련의 발언과 움직임이 북·미 간 실무 접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북·미, 3차회담 위해 물밑 대화…정상 간 신뢰" 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안 만나…다른 형식 소통" 문 대통령 "북·미 간 3차정상회담 관한 대화 이뤄지고 있다" 트럼프, DMZ서 대북 메시지? 비건, 우리 측과 최종 조율 폼페이오 "북한만 준비되면 당장…" 실무협상 재개 기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