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24일)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도 31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은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양산과 손으로 뜨거운 햇볕을 최대한 막아봅니다.
시장 상인들은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불판 앞에서는 선풍기 바람으로도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기가 어렵습니다.
[임정억/광장시장 상인 : 여름에 너무 더우니까 힘들어요.]
어제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와 가평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1시간 뒤 대구와 경북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도까지 올랐고 경기도 광주의 자동관측기에는 34.9도가 기록됐습니다.
대전과 춘천은 30도, 대구도 29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보다 4도가량 높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강원도까지 폭염주의보가 확대됩니다.
서울과 대전이 32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다만 소나기에 더위가 한풀 꺾이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오후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지역에는 많게는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 소식이 없는 지역에서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