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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밤부터 '소형 태풍급' 비바람…전남 등 호우주의보

입력 2019-06-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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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부터 '소형 태풍급' 비바람…전남 등 호우주의보

[앵커]

전국이 오후부터 흐려지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곳도 있는데요. 밤에는 소형 태풍급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선민 기자, 먼저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지와 흑산도, 홍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 해안과 제주도 동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남해안과 강원영동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전 해안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는 최대 4m의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영상으로 보기에도 바람이 강해 보입니다. 그런데 내일(7일) 비바람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하던데요?

[기자]

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전남해안, 강원영동 등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다만,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시속 50km 정도로 빨라서, 내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는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에는 많게는 150mm 이상, 제주 산지에는 200mm 가까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20~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이 24도, 광주 23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는 6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주말부터는 다시 맑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2. 경찰 "고유정 얼굴, 수사상황 고려해 공개할 것"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6살 고유정의 얼굴 공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제주 동부경찰서는 오후 4시쯤 경찰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들어가는 고씨의 모습을 공개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범행 동기 등 중요한 진술들을 하기 전이어서 언론에 신상이 드러나면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3. 행인 2명 치고 도주…'음주 뺑소니' 중국인 검거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행인 2명을 치고 도망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3살 A씨는 새벽 2시 3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 2명을 차로 치고 해운대구 반여동까지 12km 가량을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6%였습니다.

4. '마약 전과' 50대, 아파트 12층서 투신 소동

오늘 오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50대 정모 씨가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정씨는 알몸 상태로 베란다에 매달린 채 "집에 시체가 있다"는 등 횡설수설하다가 119 구조대가 설치해 놓은 에어매트 위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 마약을 투약해 처벌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환각 상태에서 소동을 벌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5. 에베레스트 쓰레기 11톤 수거…시신 4구도 수습

네팔 정부가 대대적인 에베레스트산 청소 작업을 벌여서, 쓰레기 11t을 수거하고 시신 4구를 찾았습니다. 이번 청소 작업은 지난 4월 중순부터 6주 동안 세르파 20명으로 구성된 정화팀이, 베이스캠프부터 해발 7950m에 있는 캠프 4까지 올라서 찢어진 텐트와 산소통 같은 등산 장비부터 빈 깡통과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한편 시신 4구는 눈을 치우는 과정에서 발견됐고, 신원과 사망 시점 등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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