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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수색 대신 인양 결론…5일 시작, 9일 마무리 목표

입력 2019-06-03 20:20 수정 2019-06-03 22:52

우리정부, 시신 유실 가능성에 마지막까지 선체수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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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 시신 유실 가능성에 마지막까지 선체수색 요청


[앵커]

헝가리 측은 지금 말씀드린 대로 가라앉은 허블레아니 호를 수색하는 대신 인양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빠르면 5일 인양을 시작해 9일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은 인양 전에 선체 수색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정부는 허블레아니호 내부 수색은 불가능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다뉴브 강의 수심이 낮아지고 유속이 줄기는 했지만 수중작업은 여전히 위험하다는 판단입니다.

[야노쉬 허이두/헝가리 대테러청장 : 선체 안으로 진입은 엄정히 금합니다. 구조대원이 생명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선체 내부 진입을 금지합니다.]

인양은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빠르면 5일부터 시도합니다.

침몰 선박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200kg 무게의 대형 사다리 2대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9일까지는 인양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우리 측은 마지막까지 선체 수색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헝가리 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인양 전 수중수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헝가리 측과 우리 측은  잠수부 각각 2명씩 총 4명을 투입해 수중작업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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