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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퀸이 올랐던 웸블리…BTS, 한국 가수 첫 공연

입력 2019-06-01 21:41 수정 2019-06-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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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몇 시간 뒤면, 유럽인들의 관심이 온통 이들에게 뜨겁게 쏠릴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경기와 BTS의 공연이 비슷한 시간에 열리게 됐죠. 우리 시간으로 내일(2일) 새벽 4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나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고, 그보다 30분 앞서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구장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역사적인 무대가 우연하게 겹쳐서 열리게 된 것인데요, 방탄소년단의 열기를 먼저 권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Listen my my baby 나는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어
그때 네가 내게 줬던 두 날개로"

까다롭기로 이름난 심사위원들도 일어나 박수를 쳤습니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준결승 축하 무대도 BTS,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영국 itv: 웸블리에서 만나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뉴저지에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방탄소년단이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웸블리 구장, '영국 축구의 성지'로 알려졌고 한때 토트넘의 홈구장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비틀스, 마이클 잭슨, 그리고 퀸이 올랐던…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입니다.

이곳에서 한국 가수로는 첫 공연입니다.

영어로 노래하지 않는 가수로 웸블리에서 매진을 기록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이틀 간 12만 관객이 몰려들 예정이라, 혼잡을 우려한 웸블리 측은 1주일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캠핑은 삼가달라는 공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미 유럽 곳곳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런던 시내에 마련된 방탄소년단 기념품점,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데 동트기 전부터 팬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다실/스페인 팬 : 아침 7시 반부터 왔어요. 긴장되고 흥분돼요. 공연장에서 울어버릴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은 전세계 팬들을 위해 인터넷 생중계도 예정돼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는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화면제공 : itv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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