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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김정은, 약속 깨고 싶어하지 않아"

입력 2019-05-05 12:47 수정 2019-05-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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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어제 동해상 화력타격 훈련"…김정은 참관

[앵커]

북한이 어제(4일)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한건 화력타격 훈련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어제 훈련에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 유도무기 등을 동원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원산 호도반도에서 화력타격 훈련을 실시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예고 없이 불의에 조직한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된 걸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다는 걸 명심"하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어제 훈련에 쓰인 무기가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40mm 방사포, 300mm 방사포로 보이는 화기를 공개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흡사한 무기도 공개했는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맞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어제 오전 발사했으며,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최소 70km, 최대 200km까지 비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트럼프 "김정은, 약속 깨고 싶어하지 않아"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한의 경제 발전을 방해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13시간 여 만에 나왔습니다.

3. 층간소음 갈등에 '흉기'…세종시서 1명 중태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젯밤 10시 27분쯤 세종시 고운동 한 아파트에서 47살 주민 권 모 씨가 아래층 주민 46살 임 모 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임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에 붙잡힌 권 씨는 층간 소음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사이클론 '파니' 방글라데시도 강타…160만 대피

인도 동부지역을 휩쓴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방글라데시로 빠르게 이동하며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최소 12명이 사망했고, 해변 지역을 중심으로 2천개 이상의 가옥이 파손됐으며, 160만 명 이상이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도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숨지고 116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5. 맑은 어린이날…나들이 땐 '마스크'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22~28도까지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어린이들과 나들이할 때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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