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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품으로'…문 대통령, 카자흐서 애국지사 유해 봉환

입력 2019-04-22 07:37 수정 2019-04-22 10:10

유해 봉환식 직접 주관…"독립운동 완성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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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봉환식 직접 주관…"독립운동 완성하는 일"


[앵커]

중국 상해에서, 또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한 두 애국지사의 유해 봉환식을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서 주관을 했습니다. 유해는 대통령 전용기로 운구돼 조금 전에 국내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악대의 장송곡이 울려퍼집니다.

카자흐스탄 군 의장대가 계봉우, 황운정 애국지사 내외의 유해를 들고 들어옵니다.

우리 군 의장대는 유해를 인계받아 대통령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후손들과 문 대통령 내외가 그 뒤를 따라 두 애국지사의 귀국길을 배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애국지사의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관했습니다.

[이제야 모시러 왔습니다. 네 분을 모시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이며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계봉우 지사는 중국 상해에서 임시의정원 북간도 대표로 활동했고, 황운정 지사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무장부대 일원으로 일본군과 맞섰습니다.

두 애국지사는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유해는 오늘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의 영접을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유해가 안장되는 국립묘지까지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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