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소식이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멘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습니다. 팀이 지기는 했는데 1·2차전 합계로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 두 골로 새 기록도 세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열렸는데요.
토트넘의 손흥민이 그야말로 올 시즌 최고 활약을 보였습니다.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는데요.
1대 0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제골 허용 3분 만에 만회 골을 넣었습니다.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쪽에서 수비수를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차 넣었습니다.
또 첫 골을 넣은 지 4분 만에 추가 골도 성공시켰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11호, 12호 골을 넣으면서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 11골을 갈아치웠습니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3대 4로 맨시티에 졌지만 1·2차전 합계에선 원정에서 3골을 넣은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제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은 박지성, 이영표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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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차기 연립정부를 구성할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연임으로 5선에 성공하면서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네타냐후는 내각 구성을 위해 파트너 정당들과 협상한 뒤 42일 내에 연합정부를 꾸리게 됩니다.
[앵커]
그리고 불 때문에 무너져 내린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을 다시 세우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국제 공모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에두아르드 필립 프랑스 총리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한 특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시대의 기술과 경향에 맞는 새로운 첨탑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국제공모를 통해서 첨탑을 다시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