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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내일 새벽 7번째 만남…핵심 의제는?

입력 2019-04-11 08:14

문 대통령, 오늘 외부 일정 없어…회담 준비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 관련, 심도있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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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외부 일정 없어…회담 준비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 관련, 심도있는 대화"


[앵커]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2일) 새벽 1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40일가량 중단된 북·미 대화의 물꼬를 다시 트기 위한 방안이 논의됩니다. 어제 오후 서울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동행 취재하고 있는 심수미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심수미 기자, 지금 워싱턴 현지 시간 오후 6시를 앞두고 있죠? 문재인 대통령 오늘 저녁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약 13시간 40분의 비행을 마치고 조금 전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시각이 저녁 6시 경인데요.

오늘은 환영 만찬 등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곧바로 영빈관 숙소로 들어가 참모들과 내일 있을 정상회담을 준비합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현지시간 내일 오전,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늦은 밤이 되겠죠.

폼페이오 국무장관,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펜스 부통령 등 주요인사를 비공개로 접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11일 낮 12시,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1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내일 새벽 두 정상의 회담은 단독과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을 포함해 두 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회담 이후에 발표될 합의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기게 될까요?

[기자]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회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이후, 중단된 대화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난해 5월 북·미회담이 취소됐을 당시에도 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비공개 회담을 가진 뒤 6월에 성사된 바 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도달해야 하는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 지향점이 무엇인지 한·미 정상이 뜻을 같이 하고 있고, 이번 기회에 그 로드맵과 관련한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성과에 따라 대북 특사를 평양에 보내거나, 4차 남북 정상회담이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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