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피해 복구에 국가 예산이 투입되고 주민들은 생계비 지원, 또 세금이나 공공요금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울창했던 산림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화마가 휩쓴 마을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몸은 간신히 불길을 피했지만 피해 주민들은 이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 5개 시군입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복구에 국가 예산이 투입됩니다.
불타버린 건물이나 주택 복구 비용도, 피해 주민들의 생계비 지원도 국비로 이뤄집니다.
또 지방세나 통신, 전기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은 이뤄지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주택이 모두 불탔을 경우 최대 1300만원이, 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최대 44만 원이 지원됩니다.
최소 생계 보호 차원이어서 피해 주민들에게는 부족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