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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눈 깜빡이지 않고 북 주시"…3차 회담 열어두기도

입력 2019-03-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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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파 존 볼턴 미 안보보좌관이 눈도 깜빡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고 장담하는 것. 바로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할지 여부입니다. 북·미 2차회담 결렬 이후에 양쪽의 기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볼턴은 북한에 경고와 대화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볼턴/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그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눈도 깜빡 않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량에 대해 어떤 환상도 없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또는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정부는 수많은 정보 자산과 활동으로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사일 발사가 협상을 무산시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은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했습니다.

[존 볼턴/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그는(트럼프 대통령) 3차 정상회담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야겠지만 다시 만나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압박과 함께 대화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것입니다.

동창리 위성사진과 관련 북한과 직접 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는 바가 없다"며 "아마 한국이 북한과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오늘(11일) 밤 사이 전화통화로 북한 미사일 동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동향과 관련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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