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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세계 각국 반응 보니

입력 2019-03-01 08:04 수정 2019-03-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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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합의 실패에 대해 세계 각국은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긍정적 메시지도 내놓았습니다. 양측이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나쁜 합의 보다는 낫다'며 전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결정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출로'라고 말했습니다.

수십 년 된 한반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북·미는 지난 1년간 이미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서로 존중하며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아직 협상이 중단된 것은 아니며 과정은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모든 참여국이 최대한 인내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촉진합니다.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전면적으로 지지합니다.]

미 정치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나쁜 합의 보다는 걸어 나가는 게 낫다'고 평가했고 민주당 척 슈머 원대대표도 '불완전한 비핵화는 북한을 더 강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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